【안동】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예정자의 배우자 등 가족을 대상으로 30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연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대회는 후보자의 일탈 방지를 위해 가족들이 지켜야 할 내용의 안내, 선거출마 경험자의 사례소개, 불법을 부추기는 선거브로커의 특징 등을 소재로 주요 선거법 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연수대회의 취지는 후보자의 당선욕구와 자존심, 선거운동에 따른 피로, 주위의 낙관적인 전망 등으로 냉정한 판단이 어려워 잘못된 금품선거 등 유혹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가정의 안정을 중시하는 배우자 등 가족이 중심을 잡아줌으로써 후보자의 일탈을 줄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심신의 피로로 정상적 판단이 어려운 후보자를 보완해 가족이 선거법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역할로 불법선거운동이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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