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류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콘텐츠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북도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한류축제를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한류축제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사업으로 경주가 로마, 서안 등과 같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한류축제는 경북도·경주시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공동주관·기획해 2010 한류드림페스티벌, 주요 한류스타 공연 및 팬 미팅, 드라마 선덕여왕 출연진 팬 미팅 및 사인회, 기타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전개된다.

특히 9월11일 개막식의 2010 한류드림페스티벌은 국내 정상급 한류 가수들과 중국, 일본 인기가수들이 특별 출연하며 공중파 TV로도 방영, 국·내외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 외래 관광객을 위한 체험·전시행사로는 선덕여왕 행차시연,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신라 복식 패션쇼,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 등으로 경주 관광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노영우 본부장은 경주 현장을 둘러보고 “경주는 고대 왕국인 신라의 수도로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매력을 간직한 역사 도시이며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드라마 `선덕여왕`의 배경지이기도 하다”며 “경주 한류축제는 세계인들이 한국문화의 매력을 경험할 좋은 기회는 물론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홍보마케팅을 강화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동환 관광산업과장은 “경주 한류축제가 일회성 행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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