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포항점, 전면 리뉴얼 마치고 31일 오픈

이마트 포항점이 오는 31일 전면 리뉴얼 공사<본지 16일자 12면 보도>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29일 이마트 포항점에 따르면 개점 9년 만에 전면 리뉴얼 공사를 실시해 매장 코너 배치 조정 및 스포츠 빅텐이란 스포츠 전문 브랜드 매장, 푸드카페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

스포츠 빅텐은 초보자나 전문가, 매니아 동호회 등 다양한 계층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장르의 스포츠용품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정보와 기술이 필요한 스포츠 매니아를 위해 상담을 통해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는 `전문 프로 사원`도 매장 내에 배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 스포츠 빅텐은 서울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두 번째 문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나이키, 나이키 키즈, 아디다스, 프로스펙스 등의 매장이 입점하며, 매장 한켠에는 실제 골프장을 현장감 있게 3D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션도 마련돼있다.

이번 리뉴얼 공사에서 새롭게 탄생한 문화센터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점은 오는 18일까지 봄학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화센터 오픈을 기념해 최희수 푸름이 닷컴 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은실 하이멘토 연구소장, 이명신 영어동화교육원장 등 유명인 무료 초청 특강을 마련했으며, 정규강좌 수강회원을 위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장 1층에는 어묵과 떡볶이 등 분식류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카페가 문을 열어 이미 영업 중이다. 이마트 포항점 박기범 부점장은 “스포츠 빅텐 등 전문적인 매장을 갖춰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주유소와 문화센터, 스포츠 빅텐이 들어선 매장은 전국 127개 이마트 매장 중 포항점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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