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이 발갱이들소리 유래지인 구미시 지산동에 건립돼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구미】 풍요로웠던 옛 구미 농경사회의 일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구미발갱이들소리 `전수관`이 25일 개관됐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 김교승 구미문화원장을 비롯한 각급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문을 연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은 발갱이들소리 유래지인 구미시 지산동 107번지 일원 3천520㎡의 부지, 연건평 1천215㎡에 건립됐다. 국비 16억원, 지방비 20억원 포함, 총 36억원을 들인 이 전수관은 지상 2층 건물에 연습실과 영상홍보실, 기록보관실, 숙소 등으로 구성돼 있고, 마당에는 야외공연장도 설치돼 있다.

특히 구미시는 전수관이 보다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단법인 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마창오)에서 위탁·관리토록 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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