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예천군 체육회 이사회에서 체육회 회장(예천군수)이 온천장 자판기에서 발생한 소득금 3천만 원을 예천 골프협회에 지원하기로 결정을 했다.
예천지역에는 양궁협회를 비롯 각종 협회가 9~10개 있다. 하지만 지역의 일부 협회 회원들은 35억원을 들여 지난 해 말 준공한 예천골프연습장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 체육인은 “체육회장이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예천골프협회에 지원한다고 말한 것은 지역실정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인 K씨는“체육회 회칙을 부회장 8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것까지 이사회서 다루는 것은 회의 운영을 모르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체육회 관계자는“꿈나무들을 위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