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우주, 항공에 대한 소개와 과학의 생활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의 최종후보로 선발됐던 우주인 이소연과 함께 15개월간 모스크바 인근의 유리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은 고산씨가 초청돼 `우주인은 어떤 훈련을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또 4월 16일에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하나 둘씩 제모습을 드러내는 봄철 별자리와 성운, 성단, 은하, 화성과 토성에 대한 강연과 함께 실제로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화성의 경우에는 별들이 몰려있는 산개성단 중 하나인 M44 프레세페 성단근처를 지나가기 때문에 저배율의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성단과 화성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멋진 풍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예천천문우주센터 윤태용 기장의 `비행기는 어떻게 날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린다.

항공기의 원리와 비행의 원리를 익히고, 강연 후에는 직접 헬기를 탑승하고 하늘과 지상을 탐사할 수 있다.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이용삼 교수가 22일 `우리 조상은 어떻게 천체를 보았을까`란 주제 강연을 한다.

외계행성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충북대 한정호 교수는 24일 `지구와 같은 행성이 정말 우주에 있을까`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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