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교회들이 오는 4월4일 `2010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지역민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

`부활의 기쁨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자`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사랑의 헌혈, 성금전달 등의 순서도 마련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신성환)는 이날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세대 및 포항시민 초청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의 산 소망을 포항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합예배는 김찬헌(연합회 직전회장) 목사 말씀, 특별기도회 순으로 진행된다.

예배에 앞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도 전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경주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권영욱)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를 그리스도께로`란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경주시기독교연합성가대 찬양, YMCA 소년소녀 합창단 찬양, 박진석(포항 기쁨의교회) 목사 설교, 경주복음화, 나라와 민족과 경제 회복, 탈북자와 외국 근로자와 남북통일을 위한 특별기도 순으로 이어진다.

안동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우근)는 이날 오후 3시 탈춤공연장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말씀은 허도화(계명대 교목실장) 목사가 전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안동시 복음화를 위하여`, `안동시 발전을 위하여`란 제목의 특별기도 순서도 마련된다.

안동시기독교연합회는 3·1절 기념예배서 드려진 헌금 300만원을 지역 보훈단체에 전달한다.

구미시기독교연합회(회장 안재호)는 이날 오후 3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말씀은 권성수(대구 동신교회) 목사가 전하고, 찬양은 구미시민교회 연합성가대가 맡는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평화와 구미시발전과 성시화를 위한 기도 시간도 갖는다.

경주시기독교회연합회 김이덕 총무는 “`201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의 슬로건이 부활의 기쁨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자”로 정해졌다“며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계기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전하며 평화의 씨를 뿌리는 한 해가 되기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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