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자녀에게 긍정적 기대를 하자

자녀에게 긍정적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전하자.

부모가 자녀에게 긍정적 기대를 하는 것은 자녀의 능력을 믿어주는 것이다.

부모가 무심코 하는 말이 자녀의 기를 꺾을 수도 있고 기를 살릴 수도 있다. 자녀에게 `넌 할 수 없을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자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어 기가 꺾일 것이며, 그에 반해 부모가 `넌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자녀를 긍정적으로 믿어주면 자녀는 굉장한 격려를 받아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긍정적 기대감을 갖는 대화법으로 자녀의 기를 살려보자.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자녀에게 맡겨보자.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을 맡기는 것은 자녀가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어주는 비언어적 방법이다. 자녀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책임감을 부여해보자.

“지혜야! 네 방은 네가 정리했으면 좋겠다. 할 수 있지.”

“지혜야! 네가 휴대폰 요금을 낼 수 있다면 휴대폰 사는 것에 동의하마. 네 생각은?”

“지혜야! 식사 준비할 때 수저를 놓아 주겠니? 할 수 있지?”

▲자녀의 생각을 물어보자.

자녀는 부모가 자신의 의견을 물어봐주거나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녀의 생각을 물어보면 자녀의 능력을 부모가 믿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으로 자녀의 자기존중감을 높여주게 된다.

“지혜야! 이번 주말에 가족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어디로 갔으면 좋겠니.”

“지혜야! 휴대폰 컬러링을 다운 받으려 하는데 엄마 좀 도와줄래?”

“지혜야! 이것으로 무엇을 하려 하니?”

▲자녀의 문제는 자녀가 해결하도록 하자.

자녀가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 부모가 개입하지 않는 것도 자녀의 능력을 믿어주는 것이다. 자녀에게 어렵게 보이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모가 대신 해결해 주면 자녀는 인내력이 부족하고 쉽사리 포기하게 된다.

“지혜야! 계속 노력해 보렴. 넌 할 수 있을 거야.

“지혜야! 선생님께 엄마가 말해 줄 수는 없단다. 네가 직접 말씀드리렴, 할 수 있지?”

tip 중요한 일부터 하는 것은 시간 관리의 핵심이다.

정보와 일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중요한 일부터 함으로써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한다. `얼마나 중요한가?`와 `얼마나 급한가?`의 여부에 의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보자.

* 중요하거나 급한 일은 무엇인가? (공부, 책 읽기, 숙제, 약속 등)

* 중요하지 않거나 급하지도 않은 일은 무엇인가? (TV 보기, 컴퓨터 하기 등)

중요하거나 급한 일부터 하는 아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가는 사람이고, 그 반대는 놀면서도 불안하고 공부할 때도 집중이 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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