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최근 밤낮 큰 일교차와 저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고추농가를 대상으로 육묘상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섰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육묘기 때부터 꽃눈 분화가 이뤄지고 온상과 같은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건강하고 충실한 묘일수록 착과 절위가 낮아 조기 수량이 많다.

그러나 직파나 냉상에서 자란 묘는 생육이 늦을 뿐 아니라 묘가 충실하지 못해 식물체 조직과 기능이 약하고 각종 생리작용, 동화양분의 합성, 지하양분의 흡수 등이 불량해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묘상관리 요령은 야간에 냉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 관리를 잘 해야 하며 육묘상에서 비닐과 보온매트는 해가 지기 전에 덮어 야간 온도를 2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오전에는 해가 뜬 후 보온매트를 벗겨주며 오전에 충분한 햇볕을 받게 하고 한낮에는 환기를 해 상내온도가 23~28℃ 유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추 접목묘의 활착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피복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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