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향 23일 정기연주회

포항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유종)은 23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2회 정기연주회 `빠리 1830`을 무대에 올린다.

`빠리 1830`이라는 부제는`가요 톱텐`처럼 1830년 당시 유럽에서 가장 인기를 누렸던 곡들을 중심으로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돼 붙여진 제목이다.

유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임호열과의 협연무대로 펼쳐질 이번 연주회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등 모두 3곡을 연주한다.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임호열은 연세대 재학 중 독일 하노버 음대에 입학해 세계적인 교육자인 칼 하인츠 캠머링과 블리디미르 크라이네프를 사사했다. 또한 그는 2007년 세계적 명성의 프랑스 에피날 국제 콩쿨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프랑스 작품을 가장 잘 연주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프랑스 음악 특별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프랑스 로렌 국립 교향악단과 프랑스 4개 도시 투어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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