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사장 조창환)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7일 태양광모듈 전문 제조업체인 심포니에너지(사장 김태성)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태양광 사업제도가 `발전차액 지원제도`에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사업(이하 RPS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현재 RPS사업의 시범 성격으로 진행 중인 `자발적 신·재생에너지 공급협약(RPA)`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수의 태양광발전소 시공경험을 보유한 포스코플랜텍은 최상급의 모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심포니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1년 100 M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RPS 시범사업에 참여해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RPS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녹색성장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 RPS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Renewable Portfolio Standard)의 약자로 에너지사업자에게 공급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인데, `자발적 신·재생에너지 공급협약(RPA)`보다 한 단계 위의 제도다.

화석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협약 대응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 대두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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