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혼탁 선거 조짐을 보이고 있다.

6.2지방선거에 앞서 과열된 선거 양상으로 지역 주민의 관심 대상이었던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노인회장 선거가 19일 치러진다.

특히 이번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현 김회년 노인회장과 이에 맞선 신동규 전 성주부군수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8일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사무국은“선거인명부는 지난 17일 확정해 19일 오전 10시 노인회관 2층에서 총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한 후 11시경 후보자 당 10분간의 소견 발표 청취 후 237명의 투표권자가 참가한 가운데 노인지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주군에는 노인회원의 자격을 갖춘 65세 이상 노인들이 1만500여명 거주하고 있어 노인복지를 대변할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의 역할에 한층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회장후보자 사이에 입후보 등록과정에서 신동규 후보는 “김회년 후보의 회비납부증명서에 대해 이의신청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히는 등 갈등 양상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김회년 후보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에 회원가입(회비납부)증명서 효력인정 질의회신 결과 성주군지회 선거관리위원에서 당연히 후보자격이 있는 것으로 확정 받아 입후보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 후보의 이의신청 및 경찰 조사 결과가 선거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열 양상이 심화될 경우 상당한 선거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이재원기자ljw8556 @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