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16일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에 대한 수질검사를 분기 1회 실시해 수질기준에 적합한 해양심층수를 생산·유통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대상은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토해양부에서 취수해역으로 지정·공고한 울릉 현포·태화·저동 해역이며 검사는 지난 2월 21일 용역계약을 체결한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인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맡는다. 검사일정은 3월, 5월, 8월, 11월 등 각 분기 1회다. 조사항목은 방사능 물질(Cs-137 세슘·Sr-90 스트론튬· 삼중수소), 기본항목(수온, 염분, 수소이온농도, 대장균군), 영양염류(질산질소, 인산인, 규산수소), 주요원소(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칼륨), 유해영향물질(카드뮴, 납, 구리 등)이다. 한편, 지난해 포항항만청이 실시한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울릉 현포·태하저동) 등에 대해 수질검사 결과 해양심층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수질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승희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