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특사, 두개골 등 찾아

최근 영덕지역에서 6·25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9구가 발굴됐다.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영덕군 영덕읍 금호리(207고지) 일대에서 6·25 전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과 엉덩뼈, 턱뼈 등 부분 유해 9구를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 3구, 9일 4구, 11일 2구가 각각 발굴됐으며 이와 함께 만년필, 군화, 숟가락, 수류탄 등 유품 238점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발굴된 유해는 작전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해병대 상륙지원단 상륙지원대대장 주관으로 임시 봉안식을 실시한 후 임시 보관소에 안치돼 있다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정밀분석 및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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