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환경파수꾼 환경보건그룹이 전직원 제안참여 기록을 세우는등 환경개선 열정이 뜨겁다.

환경보건그룹(그룹리더 김헌덕)의 제안참여 대상직원은 총 63명으로 전 부서원이 2개월 연속 100% 제안 참여율을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비대상 직원까지 제안에 참여해 100% 초과 달성으로 기록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기도 했다.

제안활동이란 전원이 참여하여 낭비를 발견하고 지속적인 개선으로 현장 개선 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활동으로 포스코의 지난 해 평균 제안참여율이 77%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환경보건그룹 직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환경보건그룹은 공장 굴뚝, 도로 및 원료 야적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활동과 제철소 내부 미세먼지 농도를 대폭 줄여나가는 활동으로 작업장의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공장 폐수, 생활오수, 우수를 분리해 재처리하는 작업에서도 적극적인 개선활동으로 수질개선에 앞장섰으며 공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을 최대한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순환사용을 위해 다양한 제안활동을 펼쳐왔다.

포항제철소 제안왕(3위 수상)이면서 부서 내에서도 4년 연속 제안왕인 환경보건그룹 임목 대리(45세)는 “제안활동은 일상업무를 하면서 작업장 주위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역발상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며 “항상 문제가 없다고 말하기 보다 `어디에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환경보건그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낭비발굴과 개선활동을 통해 원가절감과 환경개선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며 제안활동 우수직원에 대한 부서장의 포상도 계획하고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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