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오른 배추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 값은 지난주 시세와 같은 수준인 3천790원에 형성됐다.

배추는 산지에서 발생한 병해(病害)로 올 들어 매장에 내놓을 정도의 품질을 갖춘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난주 비 때문에 출하작업이 지연돼 일시적으로 올랐던 대파는 한 단에 240원(8.1%) 내린 2천710원에 팔리고 있다. 무와 양파는 수요가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품 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