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항 테크노파크)와 포스텍이 손잡고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 개선작업에 나섰다.

이달말께면 특허출연 등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이는 막걸리 개선사업은 유통기간 연장보다는 맛과 영양을 개선한 다이어트(웰빙형) 막걸리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와 포스텍이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착수한 막걸리개선사업은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 최근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 테크노파크 바이오정보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막걸리 개선사업비는 3천만 원이지만 기존 연구인력과 장비 인프라 등을 감안하면 2억원정도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막걸리 개선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막걸리에 대한 품질인증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막걸리 제조업체들이 개선된 막걸리제조방법을 이용할 경우 품질인증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따른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품질인증제가 도입되면 질 좋은 막걸리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마크가 부착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막걸리를 구매할 때는 품질인증 제품을 우선으로 사주게 된다.

바이오정보지원센터 관계자는“올들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해 3월말께면 맛과 칼로리를 조절한 막걸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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