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회의원은 10일 당 사무실에서 6·2 지방선거 공천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째를 맞아 실시하는 이번 지방선거는 차기 재집권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고 “후보자의 자질이 비슷하기 때문에 협의를 통해 결론을 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시민공천을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거처럼 밀실에서 공천하는 구태정치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토론의 장을 마련해 시민이 직접 후보들 간 토론회에 참석해 후보자의 자질을 직접 검증하고 질의응답에도 참여하는 등 공천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객관성이 보장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선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참고자료가 될 여론조사를 하겠다”면서 “당협위원장으로서 서약식 등 파격적인 불개입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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