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막걸리(탁주)에 대한 품질인증제가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질 좋은 막걸리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마크가 부착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막걸리를 구매할 때는 품질인증 제품을 우선으로 사주게 된다.

9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8월5일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것에 맞춰 막걸리와 청주에 대한 품질인증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지난해 국세청이 추진했던 주류품질인증제 계획을 승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