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LH)공사 대구경북본부는 8일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와 공공기관 조기 입주 촉진을 위해 올해 대구·경북 사상 최대 물량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LH공사 대경본부가 공급하는 물량은 단독주택 444필지 34만㎡, 상업용지 등 편익시설 268필지 43만㎡ 등 총 1천46필지 425만㎡의 토지와 분양주택 11개단지 4천91호, 5년 공공임대 4개단지 342호, 국민임대 12개 단지 4천67호, 상가분양 11개 단지 93호 등 총 8천500호이다.

최근 지역 토지거래 건수(1월 기준)가 대구 1천298건, 경북 1만3천92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0.15%와 7.72% 증가하고 지가변동률도 대구 0.273%, 경북 0.241%로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지역 미분양아파트(2009년 12월 기준)는 대구 1만6천9호, 경북 1만2천808호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5.1%, 20.5% 줄어들고 있다.

현재 지역에는 대구 및 경북혁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와 포항 및 대구국가산단 등 5개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5조6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가운데 대경본부는 올해는 부동산경기가 지난해 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신서 혁신도시 등 우량 사업지구의 토지에 대한 대기 수요가 있는 등 분양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는 대구혁신도시 등에서 1천46필지 425만㎡가 일반분양 공급되고 공동주택용지는 대구옥포 등 9개 지구 34필지 129만㎡, 단독주택용지는 포항장량 등 7개 지구 444필지 34만㎡, 상업시설용지는 구미도량2지구 등 1개 지구 268필지 43만㎡가 각각 공급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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