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조 전 시장, 이우경 전 도의원, 정재학 전 도의원, 최병국 시장
오는 6월 2일 행해질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사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대부분 후보자가 자신의 장점보다는 상대방의 단점을 부각함으로 유권자와 1차 관문인 당심을 공략하는 선거풍토가 여전히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민주주의 근간이 국민을, 지역민을 위한 것임에도 자신의 영위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지방선거를 이용하는 인사도 있다.

최병국(54) 현시장을 제외한 대부분 후보자가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역을 누비는 가운데 경산지역에는 윤영조(66) 전 시장과 이우경(60) 전 도의원, 정재학(52) 전 도의원 등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역을 누비고 있다.

윤영조 전 시장 첨단벤처기업도시 건설

`경산의 일자리 창출 119 지킴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윤 전 시장은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행복하게 사는 고장으로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활동이 자유로운 첨단벤처기업도시건설을 내세운다.

또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학원연구도시, 시민과 미래주인공을 위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 경산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우경 전 도의원 복지수혜 사각지대 해결

`살기 좋은 경산, 품격 높은 경산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이 전 의원은 시장직위에 도전하고자 지난 달 18일 도의원을 사퇴하기도 했다.

관내에 있는 12개의 대학과 1천5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지, 자원은 풍부하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어 일자리창출로 청년 실업난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수혜의 사각지대를 해결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정재학 전 도의원 경산·대구 통합 추진

`의리와 능력을 갖춘 일꾼,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산·대구의 통합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대구지하철의 경산연장으로 대중교통의 편리와 금호강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대조리 시민운동장에 GO-Cart 국제경기장 건립으로 경제유발 효과와 고용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성원효학 센터 설립과 낙후지역 도시가스 공급,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이용 등이 공약이다.

최병국 시장 진량3공단 건설 일자리 창출

`시민과 함께 꿈꾸는 역동적 경산건설`을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진량3공단 등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 대구지하철의 경산연장과 BIS 확대를 통한 대중교통의 정착을 꿈꾸고 있다.

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인재를 육성하고 경산시민종합운동장 조성, 삼성현 역사문화공원·남매공원·남천자연형하천·삽살개테마공원 등의 마무리를 큰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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