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에 소프트웨어(SW)벤처타워가 3일 첫 삽을 떴다.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회원의 출자로 건립되는 타워는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4천500㎡ 규모로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착공할 예정이었던 타워는 그동안 시공업체 변경 등의 문제로 1년 동안 공사가 지연됐으나 최근 ㈜인터불고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

타워는 회원업체들의 출자금 160억원과 대구시의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40억원 등 200억원으로 건립되며 완공되면 7~14층은 SW개발업체들이 입주하며 5~6층은 오피스텔, 나머지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엠투랩, 넷블루 등 지역기업과 한숲소프트, 훈시스템 등 수도권 기업들도 입주할 전망이며 8~9층에는 일본 가나가와(神川)현 IT여성기업인협회(KIA)가 한국사무소를 설치키로 했고 두바이, 뉴질랜드 등의 업체와 입주를 협의하는 등 해외 기관 및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