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870명 입학식

포스텍(총장 백성기)은 2일 대학 강당에서 입학식과 함께 영어공용화 캠퍼스를 공식 선언했다.

포스텍은 이날 학사과정 307명, 석사과정 203명, 박사과정 105명, 석·박사 통합과정 255명 등 총 870명 신입생의 2010학년도 입학식을 한 데 이어 영어공용화 캠퍼스(Bilingual Campus) 선포식을 가졌다.

영어공용화 캠퍼스는 강의를 비롯해 각종 회의와 모든 행정문서, 연구 등 대학 생활 전반에 걸쳐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것.

백성기 총장은 이날 “영어공용화는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국내 대학 최초로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 신입생 모두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성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백우현 사장이 특별히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사고에 대해 축사를 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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