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2010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농업인단체 등이 후원한다.

농업기계박람회는 상주시와 전북 익산시에서 매년 교대로 열고 있으며 상주에서는 2008년도 개최 후 올해가 두 번째이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140개 우수 농기계 생산업체에서 600여 기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최대규모의 농기계박람회는 최신형 우수 농업기계의 종합적·입체적 전시장으로 농기계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규모화 영농을 유도하고 선진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규모는 총 1만560㎡로 부스 460개를 설치해 전국에서 생산되는 최첨단 각종 농기계를 전시할 뿐만 아니라 상주시 친환경우수농산물 홍보관, 전통농기구관을 열고 농기계발전 세미나도 개최한다.

부대행사로는 평양예술단 공연과 쌀소비 촉진을 위한 쌀국수, 쌀자장면 등이 준비된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시는 박람회 기간 중 농업기계업체 바이어,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전국의 농업인 등 12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각 시·군과 상주시 읍면동별 관람일정을 지정하는 한편 20명이상 단체 관람객은 직접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내 숙박시설과 요식업체 관계자들에게도 친절 봉사, 안내 등 특별교육을 하고 전국에 걸쳐 홍보에 주력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익산의 경우 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숙박시설, 식당 등의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며 “이번 전시회도 농기계업체 직원과 바이어 등이 상주지역에 머물면서 최소한 3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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