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김태증)가 수십년간 쌓은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 활동 등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동우회는 오는 2일 상주시청 무양청사 3층 회의실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함께 올해 주요사업계획 승인 및 회칙 심의를 한다.

퇴직 행정공무원 모임인 행정동우회는 회원 모두가 30년 내외의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시청은 물론 지역사회의 고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동우회 발족 이후 최초로 행정동우회보 1호를 발간해 회원 상호간 소소한 소식을 전하고 출향인사에게도 보내 향수를 달래주면서 애향심을 고취하기도 했다.

또 행정기관 후배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격려와 함께 조언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시행착오 없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역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연보호활동을 솔선수범 하고 있어 시민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올해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대적인 농특산물 판촉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황규일 행정동우회 부회장은 “회원 모두가 비록 퇴직은 했지만 향토 사랑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남은 세월 동안 국가로부터 받은 은혜를 헌신봉사하며 갚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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