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내년에 시행할 농림사업에 대한 예산요구 심의회를 지난 26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농림사업은 농업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와 자율에 바탕을 둔 상향식 농정체제로 농업인과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신청하고 결정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은 지난 1월부터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농업법인) 등으로부터 69개 자율사업과 35개 공공사업에 대한 농림사업 공모를 통해 509억 2천 700만원의 사업비를 신청·접수받아 이를 분과별 심의회에 상정했다.

이날 3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인적·자원분과, 기반조성분과, 농산분과, 축산분과, 임업분과, 유통·특작분과 등 6개 분과에서 분과별로 신청된 사업에 대해 심의·조정 및 의결했다.

군은 최종적으로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에 대해 2011년 국비 예산 신청에 최대한 반영해 농업개방, 농산물가격하락 등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이 희망을 갖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채광주기자 kjc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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