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화연구회 회원 등이 영남대로 역사기행을 하고 있다.
【상주】 향토문화의 발굴과 전승에 앞장서고 있는 시청 학습동아리인 상주(上州)문화연구회(회장 김상호)는 지난 주말 문경시 모전동을 출발해 상주시 사벌면 목가리까지 약 10㎞ 구간에서 영남대로 걷기체험과 역사기행에 나섰다.

영남대로는 총연장 380km로 조선시대에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지름길이었고 영남의 선비들이 주로 이용해 과거길이라고도 칭할 만큼 문화교류의 중요 소통로였다.

그러나 지금은 고속도로와 국도가 건설되면서 옛 모습은 그의 사라지고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상주지역 영남대로는 전체 길이의 약 10%에 해당하는 34㎞가 통과하고 있으며 이 길과 관련된 유적과 이야기가 숱하게 많지만 아직까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이 연구회는 2008년부터 매년 옛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옛길을 보존하기 위해 영남대로 걷기체험과 역사기행을 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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