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복지재단의 도움으로 백내장을 앓고 있는 지역 50명의 불우 어르신들이 빛을 보게 됐다.

포항 기쁨의 복지재단(이사장 박진석)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 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백내장수술을 실시한다.

시술 대상자는 접수순서대로 사전 검사를 통해 확정되며 올 상반기 중 시술을 완료한다.

기쁨의 복지재단은 이달부터 수술신청을 받고 있으며, 50명 이상의 수술 수혜자 확대를 위해 후원자도 찾고 있다. 신청 땐 차상위계층 증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수술후원 및 신청문의는 포항 기쁨의 복지재단(054-231-7711~3)으로 하면 된다.

백내장수술 지원사업은 기쁨의교회와 밝은눈 안과의원이 후원하고 있다.

한편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안질환으로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실명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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