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포항콘서트가 내달 14일 오후 3시·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다.

20년을 꾸준히 노래하며 `라이브의 여왕` `맨발의 디바` `무대위의 잔다르크` 등 다양한 수식어로 표현되는 가수 이은미는 1989년 그룹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로 가수 생활을 시작한 후 감미로운 팝 발라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단독 공연만 600회를 넘는 등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빛을 발하는 가수이기도 한 이은미는 이날 지난해 데뷔 2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감흥으로 무대에 올라 그녀의 히트넘버로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기억속으로` `어떤그리움` `애인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2010년 새해벽두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와함께 무명시절부터 선배이자 은인인 가수 고(故) 김광석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담은 `서른 즈음에`의 열창 무대로 꾸며진다.

이은미의 소속사 네오비즈 측은 “2010년을 열며 지방에서 갖는 첫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 이은미의 카리스마 넘치고 화끈한 무대 매너와 환상적인 라이브가 어우러지는 절정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콘서트를 선사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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