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테크노파크로부터 지식서비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매출 및 고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TP에 따르면 지난해 나노, 메카트로닉스, 모바일, 생물, 섬유 등 대구지역 전략산업의 3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식경제부의 지식서비스산업지원사업 중 1차 연도 사업을 수행한 결과, 매출과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대구지역의 전략산업별 지원대상기업의 2009년 총매출액이 약 6천321억 원으로 지난 2008년 5천580억 원에 비해 731억 원(13.3%)이 증가했으며 고용인원은 2008년 2천684명에서 2천975명으로 291명(10.8%)이 늘었다.

지원분야별로는 IT 서비스 분야의 지원을 받은 17개 업체의 매출액과 고용 증가율이 각각 19%, 15% 등으로 다른 분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디자인, 이러닝, IT 서비스, 시험분석, 컨설팅 등 5개 분야의 지식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용의 70%를 보전해 주는 지식서비스바우처를 지급받았다.

황우익 대구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부단장은 “전략산업과 연계된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은 지식서비스산업을 지역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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