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설 성수용품 가격이 대형마트 보다 1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지난 4일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각각 8곳을 대상으로 곡물류, 육류, 어패류 등 모두 38개 품목에 대해 물가를 알아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전통시장은 33개 품목에서, 대형 마트는 5개 품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으며 38개 품목을 모두 구매했을 경우, 평균 합산가격은 전통시장 23만8천180원, 대형마트 26만9천6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의 경우 파, 무, 배추 등 채소류의 가격이 대형 마트보다 평균 34% 낮았고 어패류는 19%, 낙농품은 17%, 과실류는 9% 정도 값이 쌌다.

그러나 대형 마트는 라면, 명태, 우유, 바나나 등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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