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성서시대` 첫걸음

의과대학·간호대학 전경사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초일류 의료원으로 거듭나고자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성서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5일 오전 11시 신축된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등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성서캠퍼스에 신축된 건물에서 오는 3월 새 학기를 시작한다.

의과대학은 지하 1층, 지상 8층(전체면적 2만 1천151㎡)이며 간호대학은 지상 5층(6천803㎡)의 규모로 지상 3층의 의과학연구동(2천536㎡)도 함께 들어섰다.

총 전체면적 3만 490㎡(9천223평) 규모에 34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의과대학·간호대학 및 의과학연구동은 국내 최신 의학연구 및 교육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새 의료원 건립추진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인 새 병원이 완공되면 동산의료원은 본격적인 성서시대를 개막하면서 지역 사회와 국내 의료계의 학문과 의료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재양성과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구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성서캠퍼스 내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은 111년 전 `제중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와 의학연구, 선교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온 동산의료원이 초일류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 의료원 건립 업무의 첫 성과란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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