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16)을 전후로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에서 뜻깊은 2월의 명절을 맞으며 다채로운 체육행사들이 진행된다”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평양 빙상관에서 ‘백두산상’ 국제피겨축전이 열린다고 전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 피겨축전은 중국, 러시아 등에서 초청된 남녀 피겨선수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이다.

 같은 기간 평양의 창광원 수영관에서는 2.16경축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시범경기가 열린다.

 중앙통신은 “국내의 우수한 선수들이 펼치는 아름답고 우아한 수중발레의 기교동작들로 엮어진 출연종목들은 근로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월중에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농구와 배구 등 실내구기종목 뿐 아니라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 동계종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