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제184회 임시회를 열고 현안업무 관련 시정질문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한다.

특히 이번 회기 동안 대구시의회는 구·군의회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학자금 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전 지역의 건축물 높이를 법령에서 허용하는 18층 이하까지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대구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지용성 의원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대구시 자치구·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제출한 구·군의회의 의원정수와 구·군지역선거구 조정 등 개정사항을 내용으로 한 대구시 구·군의회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자치행정과) 심의가 이루어지는 행정자치위원회에는 지역 시민단체들이 방청할 계획이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현행 2인 선거구 27개소와 3인 선거구 16개소를 이번 6·2 지방선거에 구군 2인 선거구를 6개소, 3인 선거구를 14개소, 4인 선거구를 12개소로 확정하고 제출해 시의회에서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또 8일에는 인재육성 및 고등교육기관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기금을 설치 및 운용·관리를 내용으로 한 대구시 학자금 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주민발의) 심의가 교사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자금지원조례안의 경우 대다수 의원들이 공감은 하지만 800~900억 원에 이르는 재정을 지자체에서 부담하게돼 의원 간에 격론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2일 열리는 시정질문에서는 나종기 의원이 △낙후된 서구지역 위한 발전 구상 △서구지역 하수처리장 복개문제 △경부고속철도 철길 주변 정비사업, 송세달 의원은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오페라 관련조직 재정비 △ 대중교통전용지구관련 우회전 허용문제 박부희 의원은 △홈리스 보호 및 개선방안 △청년실업 대책, 차영조 의원은 △일반주거지역 종세분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정해용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대구시 입장과 대응방향 △첨복단지 특성화 용역결과 발표에 따른 첨복 성공화 방안에 대해 각각 질의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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