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전세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가격이 월초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전세 매물 품귀현상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반등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남구가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9%, 달서구가 0.10%, 달성군이 0.09%, 북구가 0.05%, 동구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하는 등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9~82㎡형 0.10%, 85~99㎡형 0.13%, 102~115㎡형 0.07%, 135~148㎡형 0.01%, 185㎡ 이상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미분양아파트 전세전환으로 중소형 중심으로 동구가 0.24%, 남구 0.22%, 달서구 0.12%, 북구 0.06%, 달성군 0.03%가 각각 상승한 반면 소·대형평형 소폭 하락세를 보인 수성구가 0.01%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2%, 69~82㎡형 0.08%, 85~99㎡ 0.16%, 102~115㎡형 0.11%, 119~132㎡ 0.01%, 135~148㎡형 0.04%, 152~165㎡ 0.03% 상승한 반면 185㎡ 이상은 0.10%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지사장은 “겨울방학과 이사시즌이 맞물리며 중소형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중소형 매매시장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소형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은 4월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며 이에 따른 중소형 매매시장도 일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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