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9)이 새로운 팀인 라디오샤크를 구성하고 나서 처음 치른 국제대회 후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샤크의 매니저 요한 브루이닐은 25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호주의 투어 다운 언더 대회를 마친 암스트롱에 대해 “은퇴에서 복귀한 직후인 작년 초에 비해 자세가 낮아졌고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브루이닐은 “암스트롱은 복귀 후 전성기같은 체력과 체형을 유지하려고 다양한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며 “암스트롱은 작년보다 컨디션이 훨씬 나아진 상태로 경기를 치렀고, 체력도 크게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브루이닐은 암스트롱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년 연속 우승했을 때 암스트롱을 지도했다. 지난해 말 암스트롱과 함께 아나스타를 탈퇴해 라디오샤크라는 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