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프로복싱 3대 기구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는 프로복서 김주희(24·거인체육관)가 WIBA(여자국제복싱협회) 선정 `슈퍼챔피언`으로 뽑혔다.

거인체육관 정문호 관장은 25일 “WIBA로부터 김주희가 라이트플라이급 슈퍼챔피언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WIBA는 상임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김주희를 슈퍼챔피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관장은 “슈퍼챔피언은 2개 이상의 국제기구에서 타이틀을 가진 챔피언을 대상으로 WIBA가 선정한다”며 “슈퍼챔피언에게는 의무방어전 기한 연장, 은퇴 후 WIBA 명예의 전당 입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김주희는 지난해 9월 WIBA,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GBU(세계복싱연합) 등 세계 여자프로복싱 3대 기구 라이트플라이급 통합타이틀을 차지했다. 덕분에 GBU 올해의 선수와 WIBF, WIBA 올해의 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