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 테크노파크 나노부품실용화센터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498억 원(국비 293억 원, 지방비 2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광주, 전주의 나노집적센터,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을 통해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유망 나노기술을 발굴하고 나노부품실용화센터에 구축된 나노 인프라를 활용해 나노융합기술 상용화를 통해 신시장 및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00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을 5년에 걸쳐 투입해 정부의 중점 지원 5대 나노융합산업 분야 중 나노소재, 나노 공정, 에너지·환경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이미 구축된 초대형 나노 인프라 활용을 통한 나노기술 관련 강소기업 발굴, 지역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등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지경부 바이오나노과에서 10년간 1조 원(지경부 7천억 원, 교과부 3천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범국가적인 사업의 시범사업인 `나노융합 2.0`지역전략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대구 나노부품실용화센터가 `나노융합`이라는 신성장동력분야의 아젠다의 중심에 있음을 의미한다.

대구시는 현재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나노기술 관련 기업의 성장과 나노융합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제품에 나노기술이 융합되어 국가 경제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지원 대상 및 범위 문의 나노부품실용화센터 신성장기획팀(053-602-1831).

송규호 나노부품실용화센터장은 “상당한 수준의 나노기술을 축적했으나 아직 산업화는 미약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을 통해 그동안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나노기술의 접목으로 지역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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