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0년도 건설공사 조기 발주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건설공사 발주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설계지침서를 발간·배포했다.

설계지침서의 주요내용은 일반토목, 상수도, 하수도, 조경, 건축, 기계, 전기, 통신설비 등 8개 분야로서 총 300여개 항목을 신설 및 보완해 지난 15일 시 산하 사업부서 및 구, 군, 공사, 공단, 교육청 등 93개 기관에 배부했다.

올해 적용할 주요 제·개정 항목은 순환골재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과적방지를 위한 현장 내 축중기설치 유효기간을 제시하는 등 8개 분야에 대한 개정을 추진했다.

또 평균 6% 상승한 공사관련 노임과 전년대비 8% 정도 하락한 환율, 27% 상승한 유류대를 현실화해 시 및 산하기관, 구, 군, 유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설계지침에 반영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설계지침서 조기발간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전체 계획 중 93%를 상반기 내에 착수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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