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환경미화원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노사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노사 상생 및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한다.

대구시는 매년 환경미화원 임금관련 노사단체 협상과정에서 되풀이되는 노사간의 불신과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과정으로 노사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경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 및 구·군 노사단체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 담당, 담당자 등 공무원 28명과 환경미화원(조합원 1천136명)을 대표하는 환경분야노동조합위원장, 지부장 등 11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또 노동관련법 전문가인 노무사를 초빙해 근로기준법에 관한 자세한 강연을 듣고 노사단체 협약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자유 토론회를 한다. 또한, 자원순환과장(서정길)과 노동조합위원장(강노석)이 `노사 상생 및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노사간 신뢰개선 및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방안에 대한 해법을 강연한다.

대구시는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청소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노사간의 신뢰 및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환경미화원노동조합은 2009년 환경미화원 임금 단체협상을 31회 교섭을 통해 타결했으며, 교섭 과정에 노사간의 불신으로 중앙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치는 등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노사가 대화와 양보를 통해 타 시, 도에 모범이 되는 성공적인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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