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은 오는 4월 `지문인식전자입찰` 시행을 앞두고 2월부터 입찰자 지문을 보안토큰에 등록하는 지문등록업무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보안토큰은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휴대용 저장매체로, 보안토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는 외부로 유출할 수 없어 PC 해킹 등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월1일부터 시행되는 보안토큰 지문등록은 `지문인식전자입찰` 제도 시행을 위한 선행업무로서 전국에 소재한 지방조달청의 민원실을 통해 시행되며, 담당공무원의 철저한 신원확인을 거친 후 현장에서 즉시 지문을 등록하게 된다.

지문등록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대표자를 포함 최대 총 27만여 명에 달하며, 일시에 지문등록자가 몰리는 혼잡 방지와 업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자 업체별로 직접 방문일자를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예약, 예정일시에 지문을 등록하게 할 예정이다.

또, 조달청은 부득이 일과 중에 지문등록이 어려운 업체를 위해 지문등록 업무를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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