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남승우·최수희씨, 과학고 김동건군, 체육고 이재영양 수상

전국의 우수 학생을 선발, 시상하는 `2009 대한민국 인재상`에 대구 지역에서 4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특허 분야에서 창의력과 수상실적이 우수한 남승우 씨(경북대학교 4학년)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뛰어난 영어구사실력을 갖춘 최수희 씨(경북대학교 4학년) 등 대학생 2명이 수상했고, 고등학생은 수학·과학 분야의 각종 대회 입상, 창의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김동건 군(대구과학고등학교 3학년)과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 실내 아시아게임 입상 등 장래가 촉망되는 이재영 양(대구체육고등학교 3학년)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009 대한민국 인재상`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거행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며, 수상자 선발은 각 지역별로 학교장 등이 적격자를 시·도에 추천하면 각 시도별로 지역심사를 통해 일정 수를 중앙에 추천하고, 다시 교과부에서 중앙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심사 기준은 학업뿐 아니라 예·체능, 기능, 사회활동, 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재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지·덕·체 등 전인적 소양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자를 선발하고 있다.

2001년 제1회 수상자 배출을 시작으로 7회까지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장관상)으로 운영됐으나, 2008년부터는`대한민국 인재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대통령이 직접 시상하고 격려한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장학금이 수여되며, 글로벌 인재포럼 및 학술대회 참가 등 국내 연수기회 등 특전이 주어진다.

/이곤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