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속가능 도시공간관리전략` 수립

대구시는 2008년 10월에 수립한`대구 그랜드디자인 기본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 마련의 일환으로`지속가능한 대구 도시공간관리전략`을 수립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100년 앞을 내다보는 대구 도시발전의 초석이 될`대구 그랜드디자인 기본구상`을 수립한 이후 구체적인 실현방안 마련을 위해 도시공간관리전략 자문단을 구성하고, 모두 4차례에 걸쳐 자문회의 겸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지속가능한 대구 도시공간관리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시공간관리전략은 도시기본계획의 상위계획으로서 도시공간의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관리 및 도시재생의 지침 역할을 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 도시공간의 비전과 목표는♠활력 있는 지식경제자유도시♠살기 좋은 건강도시♠매력 있는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함께하는 참여도시 로 설정하고, 기본방향으로는♠도시공간체계의 광역화♠도시공간구조의 다핵화♠도시성장관리의 효율화♠도시재생의 합리화♠도시브랜드 제고♠도시경관·이미지의 개성화를 제시했다.

도시공간관리전략은♠공간구조별 공간관리♠용도지역별 공간관리♠기존 시가지의 공간관리♠도시기반시설 확보♠지구단위계획과 공간관리♠도시경관 조성♠환경보전 및 녹색성장으로 구분해서 각각의 현황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구체적인 실천전략으로는 도시계획위원회·건축위원회·경관위원회 등 도시공간계획 관련 위원회의 통합적 심의 지침 마련과 낙후지역 개발·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정책적 지원, 전문가·시민단체·주민·시의회·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를 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마련한 도시공간관리전략은 앞으로 100년 앞을 내다보는 대구 도시발전의 기본 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특히 살고 싶은 도시, 역동적이고 건강한 도시, 아름답고 여유 있는 공간을 갖춘 도시 재창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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