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전통시장 관련 우수시책 선정
`전통시장 사이버금요장보기`란 남구청 직원들이 내부전산망을 통해 주1 회 장보기 품목을 신청하면 이 목록이 시장상인회로 전달돼 물품을 구입한 후 금요일 오후까지 직원들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남구청은 지난해 2월 첫 실시 이후 총 45차례에 걸쳐, 5천800만 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남구청은 사이버장보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구매 금액 5%에 해당하는 쿠폰이 제공하는데, 참여 직원들이 이 쿠폰을 모아 지난해 무료급식소에 총 14차례에 걸쳐,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더해져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라며 “이번 제주도 사례발표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된 만큼 앞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김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