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향 `2010 신년음악회`… 21일 문예회관

소프라노 김정아,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유종)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0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유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경인년 새해 새출발을 알리는 슈트라우스 가(家)의 명랑하고 활기찬 왈츠곡과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슈트라우스 왈츠 곡은 포항시향의 단독 연주로 들려주고, 오페라 아리아 곡들은 영남대 성악과 김정아 교수와 서울대 출강 중인 백재은 교수가 포항시향과 협연한다.

첫 무대를 열어 줄 요한 슈트라우스 II세의 `박쥐` 서곡, `황제` 왈츠에 이어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는 소프라노 김정아 교수와 아구스띤 라라의 `그라나다`를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교수와 협연한다.

이밖에도 요한 슈트라우스 II세의 `집시남작` 서곡, `예술가의 생애` 등을 시향의 연주로, 그리고 피날레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이 연주된다.

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팝스콘서트 등 클래식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친근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 열정을 쏟은 것을 비롯해 지난 해 말 열린 송년음악회에서는 시민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홍보전단(1매당 초대권 4매를 대신) 소지자에 한해 입장가능하며, 당일 공연 시작 10분전까지 선착순 현장수령 입장이 가능하다.

초대권 배부처는 시 홈페이지 및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회관뉴스에 공지되며 자세한 사항은 272-3033으로 문의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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