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정몽주 선생으로 대표되는 충절의 고장 영천이 다양한 유적지를 관광 자원화 한다.

영천시는 고려 말의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위폐를 봉안하고 있는 임고서원과 우리나라 최초 화약을 제조· 발명한 최무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성역화사업을 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은 총예산 121억원으로 유물전시관, 생활체험관, 원형극장 등을 설치하고 죽임을 당한 선죽교의 모형도 만들어 자원으로 이용한다.

이 사업은 1월 현재 전시관 골조공사 중이며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최무선 장군 성역화 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에 사업비 76억원의 예산으로 폐교를 활용해여 연면적 1천500㎡ 규모의 전시실을 건립 중이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전시실 공사는 현재 공정 60%로 내외부 설비 공사 중이다.

유적지와 함께 문화 예술분야에서도 관광 자원화 사업은 물론 지역 문화계의 변화 노력도 눈에 띄게 활발해 지고 있다.

지역 출신 최초의 여류 시인 백신애 기념비 건립과 황성옛터의 주인공 왕평 선생의 기념 사업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06년 부터 백신애 기념 사업회가 구성되어 시인의 활동을 찾아 활발하게 움직이고 왕평 선생을 추모하는 왕평가요제는 지난해 10월 14회 대회가 열렸다.

이에 더해 문화원과 한국예총 영천지부에서 별도 시행하던 문화예술행사를 지난해 부터 골벌 문화 예술제로 통합 추진해 예산 절감과 함께 문화 볼거리를 제공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인서기자 ki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