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구벌 대로가 녹색길로 꾸며진다.

대구시는 달구벌 대로 강창교~수성교간 15㎞와 달서구 와룡산 도시자연공원 인근 선원로 3.6㎞ 일대를 입체방식으로 녹화해 녹색길로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20억원씩 모두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실시설계를 거쳐 4월께 착공, 오는 11월 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이 구간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담쟁이덩굴 등 식물로 덮고 가로수 하단부에 띠 녹지 조성, 주변 건물 옥상녹화 등을 추진해 도심 대로변을 숲길과 같은 분위기로 만들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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