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추진할 각종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키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조기발주 대상 사업은 도로 개설을 비롯한 지역균형개발, 상하수도, 치수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587건에 사업비가 732억 여 원이다.

각 분야별로 △농어촌 등 도로개설사업 79건 95억여원 △상하수도 사업 47건 179억여원 △치수사업 121건에 144억여원 △도시토목사업에 14건 71억여원 △주민숙원사업(읍면동) 304건 65억여원 △기타 22건에 178억 여 원이 각각 투자된다.

시는 다음달까지 이들 사업의 현지조사 측량과 지장물조사, 설계, 감정 등을 끝내고 오는 3월부터 보상협의와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사발주에 앞서 현장답사를 한 후 마을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설계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더욱이 시는 자체 설계반을 운영, 설계지침 자체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설계용역에 따른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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