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물양장 설치 감지센서 통해

【울릉】 울릉군은 독도 여객선의 독도 접안율을 높이기 위해 독도 물양장에 설치한 파도 감지 센서를 통해 독도의 파도 높이를 실시간으로 누리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독도 파도 높이를 알고 싶은 사람들은 울릉 군청홈페이지(울릉군청)에 접속해 오른쪽 위`실시간 영상화면`을 클릭하면 독도전망대, 석포전망대, 도동소공원, 독도 등 4개의 실시간 중계화면이 나온다.

이 중 독도(KBS) 화면을 클릭하면 독도 화면과 함께 왼쪽 아래 끝에`실시간 독도 파고 정보`가 소개되고 있다. 독도 파고 정보는 0시부터 23시까지 20분 단위로 실시간 기재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울릉도에서 원거리에 있는 독도의 파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 탐방객들이 무턱대고 들어갔다가 접안을 하지 못해 원성이 높아지자 경북도와 울릉군이 독도 접안시설에 원기둥 높이 4m의 파도 측정 센서를 설치했다.

독도탐방객들은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 정도 여객선을 타고 들어온 후 독도에 들어가서 내리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면 짧게는 6시간 길게는 8시간을 여객선 위에서 지내면서 멀미를 하는 등 고통을 겪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들어와 직접 독도 현장과 파도 높이를 확인, 입도 판단 여부를 사전에 판단함으로써 멀미 등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덜어주고 안락하고 쾌적한 독도관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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