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순희 과장, 국장으로 승진

경산시 최초의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

시는 12일 인사를 통해 도순희<사진> 세무과장을 지방자치단체의 꽃인 국장(4급)으로 발령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여성발전기본법과 행정안전부 균형인사운영지침 등 정부 정책 방향은 물론 사회 전반의 여성 참여도 등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도 국장은 지난 1981년 9월 공직생활에 뛰어들어 1995년 행정사무관에 임용된 이후 가정복지과장, 민원봉사과장, 여성회관 관장, 중앙동장, 정보통신과장, 중방동장, 세무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도 국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며 “모든 일에서 `여성이기 때문에`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진소감을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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